광주광역서부교육지원청, ‘소중한 ‘나와 너’ 우리 함께 지켜요‘ 장애학생 인권보호 뮤지컬 인형극 상연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
2024년 06월 13일(목) 15:01 |
‘소중한 ‘나와 너’ 우리 함께 지켜요‘ 장애학생 인권보호 뮤지컬 인형극 상연 |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성 인권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를 보호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소중한 ’나와 너‘ 우리 함께 지켜요’란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음악과 함께한 인형극으로 이뤄졌다.
공연은 ▲1막 아저씨가 몰래 엉덩이를 만지는 것도 성폭력일까요? ▲2막 아저씨가 차에 타서 길을 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막 친구에게 스킨십을 하려는 행동도 성폭력일까요? ▲4막 아저씨가 예쁜 옷을 사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구성돼 성교육 효과를 높였다.
학생들은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지 보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송정동초 서기철 특수교사는 “어려운 주제가 될 법한 성교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즐겁게 관람했다”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라 학생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성 관련 위기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웠던 공연이었다”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이 보호하고 지킬 수 있도록 서부교육지원청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