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름철 물놀이시설 수질검사 실시 동구 용산동 광주천 상류지점·분수대 등 수경시설 주기적 검사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
2024년 06월 16일(일) 12:11 |
광주광역시, 여름철 물놀이시설 수질검사 실시 |
광주천 상류지점(동산타워 앞)은 광주·전남 식수원으로 쓰이는 주암호 물이 방류되는 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매주 1회씩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항목이 권고기준(500개 이하/100 mL)을 초과할 경우 오염도 및 주의사항 등을 시민에게 안내하고, 오염원인을 파악해 긴급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대 등 수돗물·지하수를 이용하는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물놀이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수경시설 운영자는 운영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이다.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시설의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 또는 용수 교체 등의 조치를 완료하고,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뒤 재개방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 관리자는 수질 및 관리 기준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