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돌봄활동가 여성 취미교실 ‘가죽공예’ 운영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성큼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2024년 06월 17일(월) 11:09
돌봄활동가(보육시설 종사자)취미교실 활동이 한창이다.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강진군은 지난 12일, 강진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보육시설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돌봄활동가를 위한 취미교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보육시설 종사자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가죽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키홀더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수업은 본인 취향에 따라 자동차 키홀더를 직접 만들고 만든 작품을 개인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업에 참여한 보육교사 김모씨는 “돌봄활동가들은 일상적으로 높은 스트레스와 감정적 소진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업무 여건 등으로 이를 일상에서 해소하지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강진군에서 보육시설 종사자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돌봄활동가의 심리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돕고자 이번 취미교실을 계획하게 됐다”며 “돌봄활동가들의 재충전의 기회를 얻고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돌봄활동가를 위한 취미교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관내 사회복지, 교육, 여성복지를 위해 힘쓰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각종 체험,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기를 높이고 활력을 재충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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