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14~15일 이틀간에 걸쳐 한국하브루타연합회와 ‘하브루타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생 31명 중 28명이 수료해 2급 교육 자격증을 취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한국하브루타연합회(회장 김병주)와 하브루타교육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하브루타란 가정과 초·중·고교, 대학에서 짝을 지어 묻고 답하며 토론하는 유대인 교수학습법이다.
옳고 그르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존중하는 의사소통법을 길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센터는 의사소통 증진,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33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하브루타교육전문가 2급 자격 취득을 위해 이틀간 총 16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AI시대에 창의 융합 글로벌 핵심역량을 갖춘 나주시민을 목표로 ‘메타인지 향상을 위한 최고의 공부법’, ‘미술·그림책 하브루타(질문과 토론)’, ‘자녀와의 소통과 관계를 위한 감정코칭’, ‘마음근육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하브루타교육전문강사 2급 자격을 갖춘 수료생 28명을 배출했다.
최석순 공익활동지원센터 팀장은 “생각을 표현하고 경청,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사회구성원 간,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과 공감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다양한 시민사회의 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고려한 여러 전문자격 및 공익활동, 공동체를 위한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 참여 및 공동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