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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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

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표창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나주시보건소는 전라남도가 주최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라남도 내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실적과 연간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는 자리다.

이번 평가에서 나주시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한 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 및 청소년부터 중장년층,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어려움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임산부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우울 예방 집단 상담을 통해 총 43회에 걸쳐 246명이 참여했다.

취업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청년의 마음건강 이동상담 및 캠페인을 14회에 걸쳐 761명에게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 직장인 마음건강 프로그램 24회를 통해 350명이 참여하는 등 일반시민의 정신건강 교육, 웃음 치료,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청·장년 고위험군 78명 발굴하여 1:1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여 위험도가 6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산부의 우울감은 프로그램 전후 비교 시 20% 감소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 방향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나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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