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전남도의원, 전남 ‘응급헬기’ 동부권도 1대 추가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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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용 전남도의원, 전남 ‘응급헬기’ 동부권도 1대 추가 배치해야

응급헬기 계류장(신안)~여수 거문도 35분~40분 소요, 골든타임 확보 역부족

최병용 전남도의원, 전남 ‘응급헬기’ 동부권도 1대 추가 배치해야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전라남도의회 최병용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지난 7월 16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 동부권역의 섬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동부권 응급헬기 1대를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섬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한 응급헬기는 첨단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하고 목포 한국병원의 권역외상센터를 거점병원으로 1대가 배치ㆍ운영되고 있다.

1일 응급헬기 운항시 의료팀 2명(의사, 응급구조사)과 기장, 운항관리사 등이 한 조를 이뤄 운항하고 있으며 전남 응급헬기 운영인력은 총 34명이다.

올해 전남 응급헬기 이송현황은 2024년 6월 기준 총 92회이며 이중 신안 46회, 완도 30회로 주로 서부권에서 응급헬기가 운항중에 있다.

최병용 의원은 “응급헬기 계류장(신안)에서 여수 거문도까지 소요되는 운항시간은 35분에서 40분(123km)으로, 동부권 섬지역 주민의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에 너무나 긴 시간이다.”며 “이마저도 기상이 악화되거나 해무가 있는 날에는 운항마저 불가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섬지역에서 주민들의 응급상황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서부권에 배치되어 있는 응급헬기와 함께 동부권역에도 응급헬기 1대가 추가로 반드시 배치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응급헬기 관련 보건복지부 제4차 응급의료 시행계획(‘23년~’27년)에 반영된 곳은 경남, 충북 등 4개 지역으로 전남 동부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제5차 응급의료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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