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 방역 차량이 연막소독을 하고 있다. |
오는 20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30일 동안 4대 물놀이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강진군보건소는 모기매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며 이용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개장 시간보다 이른 아침에 실시할 예정이다.
모기는 특성상 해 뜨기 전과 일몰 이후 흡혈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을 공략하면 효과적인 방역소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보건소는 11개 읍・면과 함께 하천변, 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소독도 적극 시행 중이다.
인구 밀집지역과 우수구, 풀숲, 공원, 산책로, 관광지 등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해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모기 걱정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에서 행복한 추억만 남길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와 같은 위생해충 박멸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방역소독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식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고인 물 제거와 생활 쓰레기 처리 등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