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감사합니다’] |
현재 신하균은 ‘감사합니다’에서 사람을 믿지 않는 차가운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신차일이 냉혈한에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 인물임에도 신하균은 눈빛과 말투, 목소리와 표정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끌어나가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감사합니다’ 5회는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이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를 감사하라! 안 그러면 모든 JU건설 현장식당 이용자가 피해를 볼 것이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받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신차일은 이를 토대로 감사를 진행하던 중 황대웅(진구 분) 등 일부 임원들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감사를 중단한다는 사과문과 함께 한발 물러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이는 신차일이 판 함정일 뿐이었다. 그는 감사를 중단한다는 사과문을 본 협박범이 음식 테러를 저지를 것을 예상하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협박범을 기다렸다.
마침내 협박범과 마주한 신차일은 도망가는 그의 뒤를 쫓아 회사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으나 그 곳에 다름 아닌 JU건설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이 기다리고 있어 큰 충격 속에 5화가 마무리 됐다.
이날 신하균은 온몸을 던져가며 협박범을 쫓고 쉬지 않고 달리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극 중 신차일을 경계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황대웅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숨도 못 쉴 만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신하균은 많은 양의 긴 대사를 속도감 있게 소화하며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그는 건조한 신차일의 말투를 살리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한편 ‘감사합니다’ 6회에는 협박범의 정체와 함께 현장식당 비리의 전말이 드러날 전망이다. 과연 신차일의 현장식당 비리 감사 결과는 무엇일지, 신차일을 협박한 인물은 누구일지 강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사합니다’ 6회는 오늘(21일) 밤 9시 2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