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마 후 ‘벼 병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 기울일 것 |
최근 기상 전망에 따르면 내달 중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벼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기본방제 기간 동안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을 단장으로 4개 권역별로 20명을 편성하여 농업 현장을 예찰하고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마을 방송을 통해 벼 병해충 예방과 적기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혹명나방, 먹노린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고고 적기에 방제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특히 도열병의 경우 발생하면 피해가 매우 크므로 이삭이 패기 전에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하며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를 이와 동시에 방제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최근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작물에 치명적인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므로 병해충 발생 초기에 예방 위주로 철저하게 방제하고, 병해충 방제 시 약제가 벼 밑동까지 충분히 살포돼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