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제3차 e-브라운 백 세미나’ 개최 |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홍영섭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수가 “탄소중립시대의 수소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한종희 교수는 강의에서 “탄소감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당장 2026년에 유럽, 2027년에 미국 등 순차적으로 해외에서 탄소국경세를 부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 마련 차원에서도 탄소감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탄소배출의 85% 이상이 에너지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전남지역의 대규모 태양광 및 해상풍력 시설을 활용해 그린 수소에너지를 생산하고, 여수산단 및 광양제철 등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하여 수소의 생산·운송·활용처를 잘 엮는다면 전남이 수소의 전주기를 활용할 수 있는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회 대표 김철민 의원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에너지와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을 세계 석학수준의 교수님들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에너지 브라운 백 세미나다”며, “에너지 AI를 주제로 9월 12일에 개최될 다음 제4차 브라운 백 세미나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