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 |
‘생물테러’란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행위를 말한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협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현장 대응 시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의료원, 안전건설과,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 등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 그리고 각 시 군의 업무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소방본부 소속 생물테러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생물테러 대비·대응 이론 및 초동조치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교육 및 시연 △생물테러 병원체 다중탐지키트 활용 및 검체포장·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모의훈련 참석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의 심각성과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 시 빠른 대처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