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재해위험저수지 개보수․안전 관리 대책 마련 시급 |
전체 3,208곳의 저수지 중 긴급한 보수 · 보강이 필요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재해위험저수지는 전국 798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전남이 214곳을 차지해 타 시도에 비해 가장 많은 재해위험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전남지역에 분포한 D등급 저수지와 50년 이상 노후화된 저수지에 대한 긴급 보수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개보수 작업의 우선순위 및 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저수지 보수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개보수가 지연되고, 이상 기후로 인해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예산 우선 배정을 촉구했다.
특히 송 의원은 “전남은 농업과 어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저수지 붕괴 시 도민들에게 막대한 인적 · 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시급한 개보수 작업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전남지역에는 많은 저수지가 분포해 있으며, 특히 정비가 시급한 저수지가 많아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며 “재해위험저수지 지정은 행정안전부, 개보수는 농림부 소관이지만,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개보수 작업을 통해 도민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