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망덕포구 짚와이어 명칭 ‘섬진강 별빛 스카이’ |
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15일간 짚와이어 개통을 앞두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으면서 공간·문화적 특성, 조성 의미, 목적, 상징 등을 전달할 수 있는 명칭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171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선정심의회 심사를 통과한 5건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평가 결과를 합산한 결과,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최종 확정됐다.
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진강 별빛 스카이’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맑은 섬진강에서 바라보는 찬란한 별빛 하늘의 감성과 낭만을 담는다는 뜻이 담겼다.
시는 이달 초 위탁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간판, 도로표지판 등 주변 인프라 정비를 마무리하고 세부 운영방침을 확정해 연내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는 방침이다.
총길이 898m 규모의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짚와이어로 활강 4라인, 회수 1라인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출발지까지는 12인승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남해안 남중권의 관광중심지이자 섬진강권과 남부권을 잇는 핵심 교점인 망덕포구 짚와이어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대 관광 퍼즐이 하나둘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망덕포구 짚와이어는 쪽빛 섬진강과 남해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면서 “포구와 섬, 수변공원이 트라이앵글로 연결되고 반짝이는 별빛정원이 완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