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광주공연 성료 !!
검색 입력폼
탑뉴스

‘온 가족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광주공연 성료 !!

26일 광주예당서 2회 공연 만석 이뤄 지역 기업서 문화취약계층 관람 지원해

[한국뉴스1-이호정 기자]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24크리스마스칸타타가 지난 26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2회 공연으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모두 만석을 이루며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시민을 포함에 전남도민 3,0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광주공연은 던킨도넛진월점‧ 첨단점, 베비에르봉선점, 라라브레드담양점, 전남철강(주), 해동엔지니어링(주), 그린카진흥원, 문화신협첨단점 등 지역 기업들이 문화취약계층 관람을 지원해 청소년 및 독거노인이 공연을 관람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오페라·뮤지컬·합창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다양해진 무대세트는 물론, 화려해진 무대 구성과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영상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공연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펼쳐졌다.
1막 오페라에선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란 주제로 2000년 전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예수 탄생의 배경을 다뤘다. 2막 공연 전 꼬마 산타들이 캐롤송에 맞춰 앙증맞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막 뮤지컬에선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3막 합창에선 새 희망을 노래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구성돼 막마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티켓팅을 하는 사람들

이날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막에서의 ‘성냥팔이 소녀’처럼 부모가 없는 아이는 불행하다. 아이의 부모가 삶의 모든 것을 돕는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아버지시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도우신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걸 기념하는 날이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가 임하면 행복한 가족이 된다”라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일어나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또 공연의 여운이 가시기 전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옥현 순천문화원 원장은 “아기예수의 탄생부터 너무나도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꼬마산타, 성냥팔이 소녀의 자유발랄한 연기를 한 안나, 자연스런 무대배치와 크리스마스 명곡들로 이뤄진 합창단과 오케스크라의 하모니까지 모든 무대가 감동적이었고 너무 좋아서 환호했다. 오늘 제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원훈씨(광주)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생각보다 연출력이 많이 좋았고, 노래, 춤도 매우 아름다웠다. 각 막마다 무대연출 또한 신기하기도 했고, 귀가 황홀해지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합창단 공연에 더욱이 관심이 생기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꼬마산타 특별공연

김미라씨(서귀포)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소식을 듣기만 했지, 실제로 보게 된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연극, 뮤지컬 등 다 즐길 수 있는 무대라 너무 재밌었고 각 막마다 주는 감동도 굉장히 크고 설렜다.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2월7일 저녁 7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막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2막 안나의 크리스마스

3막 헨델의 오라토리오
한국뉴스1 knews111@daum.net
탑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