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웅천어린이집, 고사리손으로 용돈 모아 102만 원 기부 |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 75명이 어려운 이웃과 용돈을 나누기 위해 지난 11월 한 달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성금은 내년도 취약계층 긴급구호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은주 원장은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귀준 시전동장은 “작은 손으로 모은 용돈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