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1일 고암모종 타종식 ‘새로운 시작, 희망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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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31일 고암모종 타종식 ‘새로운 시작, 희망의 울림’

“청정 강진의 새해, 모두 모여 희망의 종소리를 울려주세요”

강진군청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강진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고성사(주지 지공스님)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을사년의 시작을 알리는 ‘고암모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한 해의 마무리를 축하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더해줄 식전 공연에 이어, 주지 스님이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말을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의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과거를 되새기고 다가오는 한 해의 희망과 다짐을 담은 타종식을 갖는다.

타종식 이후에는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로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며 새해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사는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기슭에 있는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청동보살좌상과 목조삼불좌상 등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서, 지난 1988년 10월에 전통사찰 제67호로 지정됐다.

고성사 주지 지공스님은 2020년에 부임한 이후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선행 활동과 더불어 매년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고성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강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공 스님은 “고성사 터에 담긴 성성한 기운이 타종식을 찾은 모든 분들께 전해지길 바란다”며 “타종식이 지나간 갑진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을사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5년 을사년의 강진군은 더욱 굳세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군민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를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로 삼아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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