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알뜰한 살림으로 71억원 벌어” 적극행정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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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알뜰한 살림으로 71억원 벌어” 적극행정 '우수상'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장흥군, “알뜰한 살림으로 71억원 벌어” 적극행정 '우수상'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례접수 후 1차 서류심사(예선)를 거쳐, 2차 온라인심사(국민투표), 3차 발표심사(본선)를 통해 총 11건을 선정했다.

장흥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장흥군 역대 최대! 금고지기가 일궈낸 공공예금 이자수입 70억원 성과!’ 사례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이자수입 실적은 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하여 95억원 규모다.

그 중 일반회계 이자수입만으로 71억원을 벌어들였다.

2022년 20억원과 비교하면 3.5배, 2023년 54억원과 비교하면 1.3배에 달하는 성과다.

예금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손실 부담이 높았던 기존 중·장기 예금 위주의 자금운용방식에서 탈피해 소액·단기예금 분할 예치로 유휴자금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전국 최하위권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하고 있는 장흥군의 실정과 더불어,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으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알뜰한 살림경영으로 군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장흥군 관계자는 “푼돈 하나라도 고금리 예금상품에 예치하기 위해 하루에도 십수번 군 금고를 오갔다”며,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자금운용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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