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 설 대비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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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 설 대비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

13∼27일 특별대책기간 운영…도축작업장 2곳 매일 점검

광주보건환경연, 설 대비 축산물 위생검사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을 위해 지역 도축작업장 축산물의 위생 검사를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를 ‘도축장 축산물 위생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도축작업장 2곳에 대해 축산물 위생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 축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오전 5시30분부터 도축 검사를 시작한다.

또 평소에는 시행하지 않는 토요일에도 도축검사를 진행한다.

위생검사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준수, 도축작업장 시설의 위생적 관리, 축산물 위생적 취급, 축산물 이력제 준수 등을 매일 지도 점검한다.

특히 도축 전·후 가축과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소 결핵병,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와 미생물 오염도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시행한다.

검사 결과, 식용이 불가한 축산물에 대해서는 도축장 현장에서 즉시 폐기 처리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설 대책기간에는 소‧돼지 등 총 2만8279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7건을 적발, 폐기 조치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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