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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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 촉구

지역과 국가의 위기로 이어지는 지방대 존폐, 대책 필요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 촉구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지난 9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선란 의원은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서울에서 먼 대학부터 문을 닫는다는 이른바 ‘벚꽃 엔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대입의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육 발전을 이끌어야 할 지방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관이고, 그중에서도 지방 사범대학은 지역의 교원 양성과 교육,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졸업생들이 그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함으로써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예방과 그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사범대 부속 중학교는 교생실습을 위한 교육 현장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 연구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특히 순천대가 위치한 매곡동, 삼산동 지역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중학교 부족 문제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립순천대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의 신설은 사범대학의 교육 내실화를 넘어,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서선란 의원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에서 나아가 국가의 위기로 이어진다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평등한 교육환경 보장을 위해 정부에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지원안 마련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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