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년 치유농업 아카데미 현장견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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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5년 치유농업 아카데미 현장견학 진행

치유농장 디자인 및 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

고흥군, 2025년 치유농업 아카데미 현장견학 진행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고흥군은 지난 10일 치유농업 아카데미(치유농업시설 운영자반)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해남군 산이정원과 강진군 다산초당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반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약 53만㎡(16만 평) 규모의 부지에 2020년부터 ‘산이 정원이 된다’는 뜻으로 조성됐으며, 2024년 1차 개장을 거쳐 2025년 5월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교육생들은 이병철 산이정원 원장이 진행한 2시간 가량의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과 운영 요소들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진 다산초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별서정원(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정원)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11년간 생활하며 저술 활동은 물론, 다산초당 관리와 주변 정원, 채소밭 등 직접 조성한 공간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치유정원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적인 조경과 정원 문화를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치유농장 디자인 구상과 치유자원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우수 치유정원 벤치마킹을 통해 개별 치유농장의 역량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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