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 3억 5천7백만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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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 3억 5천7백만 원 투입

한우 가격 하락·가축시장 중단 대응, 한우농가 1농가 최대 54만 원 지급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 3억 5천7백만 원 투입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강진군이 최근 한우 산지 가격 하락과 가축시장 거래 중단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사료비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예비비 등을 활용해 총 3억 5천 7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 관내 1,002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구입 인상분 차액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한우 1마리당 1만 8천 원 기준으로, 농가당 최대 54만 원까지 지급됐다.

특히, 신속한 보조금 집행과 농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강진완도축협에서 사료를 구입한 경우에는 군이 직접 거래 자료를 확인해 별도 증빙자료 구비 절차없이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총 1,061농가가 약 3만 9천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수치다.

군은 이번 사료비 지원 외에도 한우 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한우 개량, 사양 관리, 품질 향상, 조사료 생산 등 총 46종의 사업에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 빠른 대응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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