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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내가 기른 농작물, 우리 가족 식탁에’ 나주시, 공영텃밭 개장 |
도심 속 농심 체험장이자 가족과 이웃의 소통 공간인 나주시 빛가람 공영텃밭에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025년 빛가람 공영텃밭 분양을 마치고 도시 농부 가족 400여명과 최근 개장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영텃밭은 빛가람공원텃밭 200구획과 봉황옥산텃밭 55획 등 총 255구획을 시민 255명에게 모두 분양될 정도로 참여가 뜨거웠다.
폐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범 운영 중인 봉황옥산텃밭의 경우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텃밭 분양 기간을 1년 6개월(2026년 9월 27일까지)로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텃밭 운영 단체인 네잎클로버영농조합법인(대표 강용구)은 별도 행사 대신 농작물 재배 가이드북, 모종, 소농기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배부하며 소소한 텃밭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텃밭 주변에 꽃잔디를 비롯한 봄꽃 식재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공터 불법 쓰레기 투기를 예방하면서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웠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영텃밭은 가족 구성원의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이웃 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 한 해 텃밭 농사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