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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착한도시 브랜드’로 수해복구 힘 보태 |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는 주택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13세대에 생필품과 전기밭솥, 냉장고, 선풍기 등 1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또한 서구는 집중호우로 건물이 침수된 유덕동과 서창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천원국시 매장 이용 쿠폰과 밀키트 1000인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폭우로 임시대피소에 머물렀던 이재민들에게도 천원국시 밀키트 40인분을 지원했다.
서구는 피해 상황의 신속한 파악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370명이 5000여 명의 독거노인과 고독사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해 피해주민 16명을 발굴해 조치하는 등 촘촘한 보호망을 가동하고 있다.
서구 전역 119개소 골목형상점가의 상인회장들도 자체 점검을 통해 침수 점포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서구청과 연계해 즉각적인 복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맞서 서구만의 인적 자산을 총동원해 빠른 회복과 촘촘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 중심, 주민 중심의 생활정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