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 성료 |
이번 압화대전에는 11개국 322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7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종합 대상(대통령상)은 김명숙 작가의‘세월을 품은 여행’이 받았다.
‘세월을 품은 여행’은 소중한 만남과 아름다운 자연의 속삭임이 있던 추억의 한 자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명숙 작가는 “작은 농원에서 꽃을 키워내며 작품 활동을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압화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압화대전위원회 조남훈 위원장은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중국, 독일 등 총 11개국에서 대학교나 압화 협회를 중심으로 훌륭한 작품을 출품했다”며 “대한민국압화대전은 해가 갈수록 작품의 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압화는 자연과 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며 “올해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압화 예술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압화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행사는 제3회 상상누름꽃 경연 작품전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압화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압화박물관으로 역대 압화대전 수상작 등을 상설 전시하고, 산청항노화엑스포, 전남수묵비엔날레 등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례군은 압화의 예술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동부청사 압화 특별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와 압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