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중인 가루쌀 |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특징을 지닌 새로운 쌀의 품종으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을 개선하고 기존 쌀 가공식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회에서는 지난해 가루쌀 재배에 참여한 전국 생산단지 38개소 중 10개소가 경합을 벌여 5개소가 선정되었고, ▲대상 훈습영농조합법인(전북 고창), ▲최우수상 꿈에영농조합법인(충남 부여), ▲우수상 태산영농조합법인(전남 무안), 영실영농조합법인(경남 산청), 농업회사법인 진도벤처팜(전남 진도)이 선정됐다.
태산영농조합법인은 공동영농 부분에서 주요 농작업별 공동영농일지를 작성·관리하고, 법인 자체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하여 회원 농가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것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한 재배 매뉴얼에 따라 이앙시기(6.23부터 7.5), 재식주수(80주) 등을 준수하고 호우 피해 시 공동방제를 매뉴얼에 따라 복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에 충남 예산의 가루쌀 재배단지 권역별 순회교육이 열리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 주곡 생산을 선도하는 경영체에 뜻깊은 경사가 있어 축하를 전한다”며, “벼 재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루쌀 생산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태산영농조합법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태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시상금과 더불어 기탁금 600만 원을 무안군 승달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수상의 기쁨을 지역사회에 함께 나누었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