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활쏘기 가족캠프 사진 |
15일 남구에 따르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지난 2021년에 광주 활터의 중심지인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뒤 3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돼 참가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남구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체험 캠프를 다시 열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수용,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모와 8세 이상 자녀를 동반한 10가족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활쏘기 이론을 배우고 난 뒤 매주 주말마다 10m 근거리 쏘기를 비롯해 30m 원거리 쏘기, 편사쏘기 등 실전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 6월 말에는 관덕정 사두 배 활쏘기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참가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신청서는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 또는 남구청 교육체육과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 체험 캠프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캠프 우수 가족에게는 수료증도 증정한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 기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간 유대감도 돈독하도록 체험 캠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