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월하마을 주민들이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이날 월하마을회관에서 열린 행사는 커트, 염색, 발 마사지, 장수 사진, 돋보기 지원과 물리치료, 치과 진료 등 복지·생활·건강·의료 분야 21종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봉사단과 월하마을 주민 85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강진군가족센터(센터장 조성옥 수녀)에서 네일아트 취·창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나누리 봉사단’은 네일아트 서비스와 직접 만든 타코야끼를 간식으로 제공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최제영)와 탐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하절기를 대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방충망 교체 봉사를 종료 후까지도 이어갔다.
이성우 월하마을 이장은 “농번기를 앞두고 월하마을 찾아준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은 주민들의 충전제 역할을 다 해준거 같다”며 “주민들에게 성심성의껏 제공하신 서비스가 큰 힘이 되어 올해는 풍년이 될거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이영석 탐진로타리클럽 차기 회장은 “탐진로타리클럽은 OK생활민원센터 및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노후 전기 수리 등 소규모 수리 등으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리고 있다”며 “이렇게 희망나눔사업단에 참여해 많은 이웃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어 효율도 두배, 보람도 두배”라고 말했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2013년부터 13년간 이어온 역사 깊은 군민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관 봉사자들이 취약한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