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
광주시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생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했다.
올해로 2회째인 공모전에는 총 38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를 거쳐 15팀이 이날 최종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버려지는 꽃을 재활용한 지역특산품,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프로젝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 앱,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지팡이 등 무대발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전문심사위원들은 혁신성, 주제 적합성, 비즈니스 실현 가능성, 사회적·경제적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광주광역시장상) 1팀, 최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 2팀, 우수상(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상 등) 12팀, 특별상 1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광주광역시장상)은 ‘구조용 에어매트의 낙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재귀반사 스티커’ 아이디어를 낸 ‘에어키퍼(전남대)’ 팀이 차지했다. 학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지팡이’ 아이디어를 낸 ‘G.J(전남대)’ 팀과 ‘함께 삶! :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낸 ‘함께(광주대)’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기관이 창업상담, 지원사업 연계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 대학(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호남대 LINC3.0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창업 유관기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과 협력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우수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모전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창업 아이템 발굴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