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동행 프로그램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여 이들의 자생력을 제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북구의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정책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하여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등 2개 분야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경영 컨설팅 분야 지원은 서민금융진흥원 소속 소상공인 전문 컨설턴트 2명과 북구의 사후관리 전담 요원 1명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동행단’이 참여 업체 경영진단 후 취약 부분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 제시와 함께 이행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으로 4개월에 걸쳐 총 5회 제공된다.
또한 경영환경개선 분야 주요 지원내용은 마케팅, 간판, 인테리어, 안전 위생 등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경영상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업체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대상은 북구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 20개 업체이고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북구가 시행한 창업 교육 또는 컨설팅을 수료한 업체이거나 가구점․음식점․스포츠시설운영업 등 생활 밀접 업종의 경우 우대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구비서류를 북구청 소상공인 종합안내센터 또는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참여 업체 선정은 외부 위원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소상공인 동행 프로그램이 소상공인 경영혁신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의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3월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관계부서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TF’를 운영하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 발굴․추진과 맞춤형 정책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