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외국인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매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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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외국인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매력 홍보

풍물놀이 체험, 산림욕,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호평

광양시, 외국인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매력 홍보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광양시는 지난 15일 지역 거주 외국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광양에서 행복 찾기! 외국인 숲속 힐링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속 힐링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 거주 외국인의 광양 생활 만족도를 높여 포용적인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필리핀, 호주, 가나,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10여 나라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비봉 풍물단원 10여 명과 함께 전통악기를 직접 배우고, 2명의 숲 치유지도사의 안내를 따라 산림욕,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 언어권별로 광양시 명예 통역관을 배정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숲속에서 맨발로 걷고, 명상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었고,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한국 전통 풍물놀이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고 광양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광양시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도 우리시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분들이 우리 시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광양의 매력을 자국민에게도 많이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등록외국인 수는 2,117명이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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