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파라과이 소방대 연수교육’ 성료 |
이번 연수교육은 파라과이 소방대 18명을 초청해 양국 간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공유하고 광주소방의 소방역량과 기술을 전수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소방차량 조작훈련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지휘역량 강화 교육 ▲교통사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재난 상황별 대응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 전남소방교육대를 방문해 실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여수산단 GS칼텍스에서도 화학물질 사고대응 소방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전과 같은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은 교육기간 동안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을 방문해 소방안전 교류뿐만 아니라 민주·인권·문화의 중심도시 광주의 참모습을 만나보는 기회도 가졌다.
파비오 코다스 비얄바 파라과이 의용소방대 부회장은 “광주에서의 연수교육을 바탕으로 파라과이 재난현장에 접목시켜 소방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용연수가 경과한 소방차 1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형 소방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개발도상국의 소방안전 환경 개선과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연수교육이 파라과이 현지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라과이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깊은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