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 시민기록활동가 17명 양성 |
이번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아카데미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산을 기록하고 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잊혀가는 순천 생활문화의 기록 및 수집을 위한 구술채록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은 8주 동안 기록 관리, 인터뷰 기법, 디지털 기록화 및 자료 보존 등 다양한 형태의 전문적인 기록 기술을 익혔다.
수료식에는 순천문화재단 김병준 상임이사가 참석하여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김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와 기술의 흐름 속에서 아카이브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풍부한 문화 기록을 남기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순천의 문화 원천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순천의 수해 이주민에 대한 기록을 그림과 글로 남기고 싶다”고 말하는 등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문화 콘텐츠의 주체로서 시민기록활동가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증대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향후 문화콘텐츠 활용을 위한 기록 결과물 수집과 관련된 모니터링을 계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