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孝, 내년에는 세대간 하모니 이루는 효” |
이번 행사는 읍면 현장에서 어르신 복지를 위해 애쓰는 노인회 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지내는 이북5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삼섭 회장의 사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새해 소망, 덕담을 나누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호용 군지회장은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지역내 노인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들도 대접만 받을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모범이 돼 강진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마삼섭 회장은 “점차 사라져 가는 장유유서의 문화를 기억하고 가정과 사회의 어르신들을 봉양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하나”라며 “한국효도회는 세대간 소통을 통해 효 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효 정신을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어르신들이 무탈하게 올해를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길 바란다”며 “시대에 맞는 맞춤형 소통으로 세대 간 거리를 한발짝 좁혀나가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효도회는 2014년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이후 매년 명절마다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자반 후원, 아동시설 생일축하사업, 군민 장학금 기탁,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보훈대상자와 이북 5도민을 위한 감성여행,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한의사 초청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