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愛’로 어르신 마음을 지킨다, 함평군 노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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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愛’로 어르신 마음을 지킨다, 함평군 노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노인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노인자살예방 ‘내안애’ 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전남 함평군이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 돌봄 강화에 나선다.

함평군은 “노인 자살예방사업 ‘내·안·애(愛’)가 이달부터 7월까지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내·안·애는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의 줄임말로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령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함평군은 9개 읍‧면에서 각 1개 마을을 선정해 해당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할 계획이며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기애(나의 감정 표현하기) ▲생각애(스트레스 관리법) ▲마음애(불면증 관리법) ▲건강애(통증을 줄이는 습관) ▲행복애(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 등 5회기에 걸쳐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 선별 검사를 통해 우울감 감소 여부를 재평가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상자문의 연계 상담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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