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방상팬 가동 등 냉해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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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방상팬 가동 등 냉해 예방하세요

전남도, 재해예방시설 설치·재해보험 가입 등 농가 지도 강화

재해예방시설(열풍방상팬) 설치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배 꽃눈이 고사하는 등 과수 냉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방상팬 가동, 예방약제 살포 등 농가의 철저한 피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등 재해 예방시설 가동 ▲개화기 기상 예보 수시 확인 ▲과수 냉해예방 약제 살포 ▲고체연료 연소 등 냉해 방지 조치를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해 적기에 가동하면 냉해 피해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어 전남도는 국비 사업뿐 아니라 도비 사업으로 한파·이상저온 등 농업재해에 취약한 과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풍방상팬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를 올해 10억에서 20억으로 증액하고 농협과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40%에서 20%로 완화하는 등 많은 농가에 재해 예방시설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방시설을 설치하면 농작물 재해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사과와 배의 경우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설치 시 25%, 온풍기 설치 시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 피해는 예방시설 설치와 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농가가 실질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과수 등 농가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예방시설 설치, 재해보험 가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업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의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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