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표시 알림판 제작‧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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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표시 알림판 제작‧배부

소비자 알 권리 제공 및 영업자 편의 도모

곡성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표시 알림판 제작‧배부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곡성군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 표시 알림판을 제작하여 4월부터 한 달간 배부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영업자의 표시 의무 이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표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영업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가공하여 판매하는 형태로, 반찬가게, 방앗간, 건강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업종은 제조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식품표시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 결정을 내릴 권리를 가진다.

이에 곡성군은 지역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식품표시 알림판을 마련했다.

알림판에는 소비자들이 주로 확인하는 제품명, 원재료명, 내용량, 소비기한, 가격, 원산지 등 진열 판매 식품의 필수 표시사항들이 기재됐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특정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해당 정보가 눈에 띄도록 강조됐다.

이번 알림판 제작·배부는 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영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식품 표시 사항을 관리하고 게시해야 했으나, 통일된 디자인과 규격의 알림판이 제공됨으로써 표시 의무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에서 제작한 알림판을 사용함으로써 식품 표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알림판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지역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소를 대상으로 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알림판의 효과적인 활용법과 식품 표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림판 부착 여부 및 표시 내용의 적절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식품 표시 알림판 제작·배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영업자들에게는 효율적인 식품 표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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