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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벼 대신 전략 작물로! 농가 소득 다변화 기회 |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업인(법인)이 올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벼 재배면적을 일정 수준으로 줄여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시행 중이다.
고흥군의 올해 감축목표 면적은 1,378ha이며, 감축유형은 농지전용, 친환경 인증, 전략직불, 타작물, 자율감축(휴경) 등으로 분류된다. 조정제는 벼 재배 농가 전체 대상이 아닌 감축 유형별로 농가의 자율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취지, 감축목표, 농가 지원 정책, 대체작물 전환 방안, 전년 대비 달라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벼 재배 필지에 올해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지원단가가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되었고, 논 타작물 지원금까지 추가 지원돼 최대 55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제공을 계획 중이며, 지난해 벼를 재배한 필지에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통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은 이번 축산농가와 조사료 경영체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들녘경영체 간담회 등을 통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고흥만 법인, 들녘경영체와 긴밀히 협력해 벼 재배면적 조정과 적정 생산을 통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