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전국 최초‘이상기후 대응주간 운영 조례’발의 |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 여름 북구에서는 하루 평균 강수량이 역대 1위를 기록하고, 2022년 겨울에는 17년 만에 최고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 위기가 본격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절기 및 동절기 전후 각각 1주간을 대응주간으로 지정·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외 주요 내용은 특별 대응주간 운영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폭우‧폭설 대비를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 정례화, 구청장 및 구민의 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영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사후복구 위주였던 재난대응 체계를 사전 대비와 대응 중심으로 무게를 실음으로써 지자체의 안전관리책임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답습적이던 자연 재난 대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는 북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안전도시위원회 심사와 24일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