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 |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마음교육 조례안이 6월 4일 열린 제38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 마음교육 시책 마련, 마음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마음 교육 추진사업 등을 담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16%가량은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위기 속에 하루빨리 학생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고자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숙 의원은 “더 이상 마음 건강 문제를 개인의 특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전남의 아이들이 마음 건강을 돌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함께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현숙 의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여 해결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무거운 마음을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들어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