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교육문화정책연구회, 지역교육 활성화 위한 선진지 견학 |
이번 견학은 작은학교 활성화, 공유교육, 그리고 모듈러주택 및 리모델링 주택 활용 등 교육과 주거를 연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문화정책연구회는 보성군 문덕초등학교, 남해군 성명초등학교, 의령교육지원청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탐구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보성군 문덕초등학교: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탐구
문덕초등학교는 보성군, 교육청, 마을공동체가 협력해 모듈러주택을 제공하며 타 도시 가족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 프로그램이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정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모듈러주택 구축 과정과 체류 가족들의 만족도에 대해 논의했다.
▶남해군 성명초등학교: 작은학교 활성화 사례 벤치마킹
남해군 성명초등학교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사업과 리모델링 주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연구회는 학생 수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체험학습, 방과후 활동, 배낭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리모델링 주택을 활용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탐구했다.
또한, 공동체 중심의 교육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논의했다.
▶의령교육지원청: 공유교육으로 교육 격차 해소
의령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유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한 사례를 배웠다.
연구회는 나주 지역에 적합한 공유교육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하며, 이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박성은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며, "이러한 사례들을 나주의 작은 학교 등 지역 교육에 적용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김철민 의원(에너지관광위원장)과 최문환 의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교육문화정책연구회는 IB 교육, 교육경비 지원사업 용역, 지역교육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1년간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4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