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산물가공사업 및 농가경영개선 결과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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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산물가공사업 및 농가경영개선 결과평가회 개최

농가 경영개선을 통해 소득향상 모색

곡성군, 농산물가공사업 및 농가경영개선 결과평가회
[한국뉴스1-이수연 기자]곡성군은 지난 24일 농업인, 가공업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사업과 토란작목의 경영컨설팅에 대한 결과평가회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현황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농산물 가공품 개발 계획과 실용화 기술 등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과 연계하여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토란작목에 대해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실시한 농가 경영 컨설팅의 분석 결과도 함께 논의 됐다.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가공상품과 가공기술 표준화 공정으로 개발하여 농업인의 창업보육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가공품을 개발하여 농가가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 실용화에 힘쓰고 있다.

본 사업은 곡성 농특산물을 지역 특색에 맞는 가공품으로 개발하고 가공공정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으며, 그 결과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토란을 더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퓨레(토란의 아린맛을 제거하여 삶아 으깬상태) 형태로 가공하여 냉장, 냉동유통 시 소비기한을 설정했으며, 이를 활용하여 누룽지류, 디저트류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한 가루쌀(바로미2)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쿱쿠키 3종을 개발 완료하여 관내 희망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제과제빵업체를 대상으로 실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한 HACCP시설로 인증이 완료되면 식품가공 시제품 또는 판매용 제품을 농업인이 직접 가공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 창업보육에 집중하여 농산물 가공식품 신시장 개척 등 지역농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개발된 가공기술 성과를 지역 내 농가와 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지역민의 소득 증진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남도의 공모사업인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곡성 와사비잎 활용 가공 상품 3종(김치, 밀키트, 페스토)에 대한 시식 평가도 진행됐다.

이를 맛본 농가와 가공업체는 해당 제품들이 즉시 출시가 가능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 제품들은 향후 와사비 재배농가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생산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동시 추진된 지역특화작목 토란 어깨동무 경영컨설팅 사업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도비사업으로 토란작목 18명 농가에 대해 농장의 경영 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경영상 문제점에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2023년부터 2년간 농업경영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어깨동무컨설팅은 전문가와 함께 농장의 경영진단과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를 정확히 진단해 목표설정을 구체화하는 미래 지향적인 농업경영컨설팅이며, 올해 토란작목반을 대상으로 개별 농가 맞춤형으로 실시하여 농가의 경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결과평가를 통해 상호 간 경영 상태의 장단점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문적인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을 통하여 농업인들의 가공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하고 “농가별 경영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농가에 맞춤형 경영개선 자료를 제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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