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캐롤로 물든 연말”…광주 크리스마스칸타타 전석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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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캐롤로 물든 연말”…광주 크리스마스칸타타 전석매진 !!

11월25일 광주예술의전당서 2회 공연 지역업체 후원 손길 잇다라

[한국뉴스1-박시현 기자]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2025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광주에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5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광주 시민을 만났다. 칸타타는 지난 11월 21-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첫 번째 전국 투어를 시작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광주에서 열린 이번 칸타타 현장에는 공연을 기다려온 수 천명의 관객들이 모여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 총 3막으로 2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1막 오페라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

1막 오페라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1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원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스토리가 장엄한 오페라로 펼쳐졌다.

2막은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따뜻하게 노래했다. 이어진 3막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들부터 웅장한 곡까지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져 연말의 설렘을 선사했다.

여기서 음악은 단순히 대사로 노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잊고 있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했다.
2막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


또한, 지난해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연출과 특수효과로 완성도를 높여 고품격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또 다른 특별공연도 인기였다. 꼬마산타의 ‘스노우맨’,‘폴카’ 등의 귀엽고 앙증맞은 무대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박옥수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는 이날 성탄 메시지를 통해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복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3막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캐롤 공연

특별공연 꼬마산타의 무대

김병종 시인은 “이번 칸타타는 ‘탄생’이라는 기적을 음악과 연극으로 다시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진실한 감동을 전해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무대였다. 공연장을 나서며 마음속에 조용히 스며든 평안과 감사의 감정이 오래도록 남아,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주 작가는 “공연도 전반적으로 감동스러웠다. 꼬마산타의 공연도 미소짓게 만들어주어 행복했다. 각 막마다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여운이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

▲자선공연 펼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지역 후원 손길 잇따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올해 칸타타 전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예향의 고장 광주에서 3주간머무르며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쳐온 합창단의 공연 준비 소식에 지역업체 20여곳에서 식음료와 문화공연지원금 등 후원이 이뤄졌다.

후원에 동참한 한 지역업체 대표는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오는 30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뉴스1 knews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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